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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DB 김종규 “이제 제자리 찾아… 더 올라가야죠”

“원래 이 정도는 유지했어야 한다.” 김종규(32·DB·센터)는 올 시즌 2라운드까지 경기당 평균 16분 48초 출전해 5.3득점, 4.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3라운드 이후에는 평균 27분 54초, 14.2득점, 5.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김종규가 부활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다. 강원 원주시 팀 연습체육관에서 최근 만난 그는 “기록이 제자리를 찾은 것뿐”이라며 “(기록이) 더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규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때 LG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LG에서 6년간 경기당 평균 11.5득점, 6.4리바운드를 기록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DB에 새 둥지를 틀었다. 프로농구 역대 FA 최고인 첫해 연봉 12억7900만 원을 받는 조건이었다. 김종규는 DB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맞이한 2019∼2020시즌 평균 득점(13.3점)에서 커리어 하이 기록을 새로 쓰면서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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