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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PO… “너를 제물로 4강 간다”

프로농구가 2일 정규리그 4위 현대모비스와 5위 캐롯의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의 포스트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3일엔 정규리그 3위 SK와 6위 KCC가 6강 PO 1차전을 펼친다. 역대 6강 PO 1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94%(50회 중 47회)다. 1차전에서 4강 진출이 판가름 난다고 볼 수 있다. 또 역대 6강 PO 대진 팀 중 정규리그 상위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70%(50회 중 35회)다.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순위가 캐롯에 앞서지만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5패로 열세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PO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전 우리 팀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며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고 1차 목표인 PO 진출에 성공했다. 좋은 분위기와 에너지로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데이 전날 한국농구연맹(KBL)에 가입비 잔여분 10억 원을 완납하면서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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