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국대 평가전 많아졌으면”…이정후가 토로한 아쉬움
“야구도 국가대표 평가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뛰고 돌아온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남긴 말이다. WBC를 통해 한국 야구의 붐을 다시 일으키려던 한국 야구대표팀의 원대한 포부는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와 함께 허무한 결말을 맞았다. 연이은 국제대회 부진으로 위상이 땅에 떨어진 대표팀을 두고 야구계에서는 비판과 함께 내부 자성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대표팀 일원으로 WBC를 뛰고 온 이정후도 “(WBC를 통해)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다 깨달았을 것이다. 변명할 여지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1라운드(4경기)에서 타율 0.429(14타수 6안타), 5타점, 2볼넷, 1도루, 3득점으로 활약하며 야구팬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했다. WBC를 돌아보던 이정후는 한 가지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바로 대표팀 소집에 관한 이야기였다. “배워야 할 점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연 이정후는 “우리는 국제대회가 있을 때만 대표팀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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