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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타점왕 향해… 마흔, 잔치는 계속된다

“통산 타점 1위는 제가 타자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기록이 될 것 같아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프로야구 KIA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40·사진)는 이렇게 말했다. 최형우는 프로 데뷔 후 지난해까지 17시즌 동안 1461타점을 쌓았다. 이 부문 역대 1위인 ‘국민 타자’ 이승엽 두산 감독(1498점)과는 37점 차다. 최형우는 데뷔 후 두 시즌 동안엔 모두 6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타점은 없었다. 이후 15시즌 가운데 타점이 가정 적었던 건 2021년의 55개다. 최형우는 이 감독과의 타점 차가 세 자릿수일 때만 해도 통산 타점왕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고 한다. 프로 데뷔가 남들에 비해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02시즌 삼성에서 데뷔한 그는 주로 2군에서만 머물다 2005년 방출됐다. 25세이던 2008년 삼성에 재입단하며 1군 경력을 본격적으로 쌓기 시작했다. 최형우는 “사실상 20대 중반이 넘어 프로 생활을 시작하지 않았나. 내가 야구를 가장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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