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최민식 “새 목표? 이혜영과 찍는 ‘중년 로코’!” [인터뷰]
최민식은 1997년 MBC ‘사랑과 이별’ 이후 2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때로는 어색”하기도 했단다. 시청자의 궁금증을 일으키기 위해 매회 의미심장하게 끝을 맺는 특유의 ‘엔딩’을 찍을 땐 “아유, 닭살 돋는다”며 너스레를 떤 적도 있다며 웃었다. “지난해 초겨울부터 가을까지, 8개월여 간을 ‘카지노’와 진하게 연애한 기분입니다. 아무리 경력이 오래됐어도 ‘이렇게 연기해볼걸’하는 아쉬움은 매번 남아요. 짧고 밀도 있는 영화와 달리, 수다 떨 듯 주구장창 이야기를 늘리면서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극중 필리핀의 ‘카지노 전설’을 연기한 그는 오른팔 이동휘, 자신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파견경찰 손석구 등과 호흡을 맞추면서 “제대로 자극받았다”고 돌이켰다. “동휘와는 애드리브를 참 많이 나눴어요. 서로 ‘하고 싶은 연기 다 하자’는 마음이었죠. 마치 재즈 같았어요. 석구, 동휘할 것 없이 매일 대본 펴놓고 난상토론을 벌여서 ‘너희 고시 공부하니?’라며 웃은 적도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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