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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타석 연속 무안타’ 차갑게 식은 노시환의 방망이…부담감 내려 놔야

한화 이글스가 빈약한 공격력으로 애를 먹고 있다.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노시환(23)이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것이 특히 뼈아프다. 한화는 지난 주 6경기 에서 단 9점을 내는 데 그쳤다. 특히 LG 트윈스와 치른 주말 3연전에서는 경기당 1득점 밖에 하지 못했다. 한화의 주간 팀 타율은 0.176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꼴찌다. 누구 한 명 가릴 것 없이 대부분의 타자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노시환의 부진이 도드라진다. 노시환은 열흘 전까지만 해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4월 24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던 그는 5월 10경기에서 6개의 대포를 쏘아 올렸다. 5월에만 2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쳤고, 10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2일 SSG 랜더스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노시환은 5월 중순까지 홈런과 타율, OPS(출루율+장타율)에서 모두 1위에 오를 만큼 타선의 핵 역할을 잘 해냈다. 이달 중순 사령탑에 오른 최원호 감독은 감 좋은 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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