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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국내무대 임성재 “PGA서 韓골프 관심 커져”

“한국어를 배우려는 선수들이 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같다.” 3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 출전을 앞둔 한국 남자골프 간판 스타 임성재(25)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이렇게 말했다. 10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성재는 “한국 선수들이 많이 강해졌다. 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보며 투어에 도전하는 후배들이 많은 만큼 나를 비롯한 PGA투어 내 한국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최근 PGA투어 내 한국 선수들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현재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는 총 9명(조건부 시드 포함)으로 미국을 제외하면 잉글랜드(1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지난해 9월 프레지던츠컵(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단체대항전)에도 역대 최다인 4명의 한국 선수(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가 출전했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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