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떠난 바르셀로나, 철벽수비로 우승 포효
바르셀로나가 4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 정상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에스파뇰과의 2022∼2023시즌 라리가 방문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 골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을 85(27승 4무 3패)로 늘린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와의 격차를 14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네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18∼2019시즌 이후 4시즌 만이자 통산 27번째 리그 우승이다. 리오넬 메시가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2021년 8월 이후 첫 우승이다. 바르셀로나가 메시 없이 우승을 차지한 건 1998∼1999시즌이 마지막이다. 이날 경기에서 이번 시즌 리그 20, 21호 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2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17골)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득점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로 모두 바르셀로나에서 우승을 경험한 사령탑이 됐다. 그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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