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김우빈 “흡연장면 놀라셨죠? 사실은 CG예요” [인터뷰]
“모두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어요.” 배우 김우빈(34)이 웃음기를 거두고 진지하게 말한다. 자칫 뜬금없는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는 평소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사는 방법”을 고민하고 “꼭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마치 ‘행복 전도사’와 같다. 여기에 평소 자신의 신념과 닮은 작품 속 캐릭터를 만났으니 더욱 행복하게 연기할 수밖에.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는 비인두암 투병으로 2017년부터 2년 6개월간 휴식기를 거치고 복귀해 촬영한 두 번째 작품이라 건강으로 얻은 행복의 값어치는 더 크다. 드라마는 혜성 충돌로 사막화된 2071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산소호흡기 없이 살기 힘들 정도로 대기가 오염된 상황에서 그는 살아남은 1%를 위해 생필품을 배송하는 택배기사 5-8역을 맡았다. 낮의 ‘기사’(deliver)가 아닌 밤의 ‘기사’(knight)로 나서 기꺼이 제 목소리를 낸다. 최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김우빈은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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