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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엔 괴물들만 산다지만… 실력 더 키워 마스터스 정복”

키 188cm, 몸무게 120kg의 우람한 체구에 덥수룩한 수염. 7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정찬민(24·CJ)은 무협지에 나오는 장수(將帥)의 이미지였다. 카메라 앞에서 어깨에 걸친 드라이버는 삼국지 관우의 청룡언월도를 떠올리게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난 정찬민은 “수염을 자를 생각도 했는데 수염 때문에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이 많아 이제는 못 자르게 됐다”며 웃었다.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져 프로 첫 승을 실감하고 있다는 정찬민은 지난주 출전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특별대우를 받았다. 대회 주최 측이 그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임성재(25)와 1, 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했다. 정찬민은 “성재 형에게 PGA투어에 대해 물었더니 ‘모든 플레이를 다 잘하는 괴물들만 있다’고 하더라. 오랜만에 본 성재 형의 플레이도 딱 그랬다”고 말했다. 임성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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