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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만의 데뷔전 우승… 괴물 루키, 강렬한 신고식

‘슈퍼 루키’ 로즈 장(20·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72년 만에 프로 데뷔전 우승을 차지한 진기록을 세웠다. 장은 5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투어 신설 대회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은 뒤 제니퍼 컵초(26·미국)와 2차 연장전 끝에 승리했다. 우승 상금은 41만2500달러(약 5억4000만 원). 지난달 27일 프로 전향을 선언한 장은 LPGA투어에서 1951년 이스턴 오픈 우승자 베벌리 핸슨 이후 72년 만에 프로 데뷔전을 치러 우승한 선수가 됐다. 초청 선수로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2013년 캐나다 여자오픈 우승자 리디아 고 등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프로 전향을 했지만 아직 LPGA투어 회원이 아닌 장은 이번 우승으로 곧바로 LPGA투어 회원 자격을 얻게 됐다. 중국계 미국인인 장은 아마추어 골프에서 슈퍼스타였다. 미국 스탠퍼드대 소속인 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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