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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국폴로클럽에 문을 연 아트갤러리

“달리는 말 위에서 스틱을 휘둘러 공을 딱 하고 맞힐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멈춰 있는 골프공을 잘 치기도 어려운데, 달리는 말 위에서 구르고 있는 공을 맞힌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한국폴로클럽 최용호 이사) 축구장 6배 크기의 잔디밭. 말을 탄 8명의 선수가 공을 쫓아 쏜살같이 달려간다. 달리는 말 위에서 긴 스틱(맬릿)을 휘둘러 하얀 공을 맞히자 ‘탕’ 하는 소리가 퍼져나간다. “우두두두∼” 하며 육중한 말들이 지축을 박차는 소리가 심장을 쿵쿵 울린다. 이어지는 박수 소리와 환호성. 서양의 왕족이나 귀족들이 즐기는 스포츠인 폴로 경기를 한국에서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낯설면서도 신기한 현장이다. 제주시 구좌읍 한국폴로클럽(KPC)은 한국과 일본 지역에 최초이자 유일하게 만들어진 폴로 경기장이다. 2010년에 문을 연 폴로 경기장의 클럽하우스는 재일동포 건축가 이타미 준(한국명 유동룡)의 유작이다. 탁 트인 전망을 갖춘 카페와 야외 수영장과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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