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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숲 넘겨 그린 공략 강심장 버디 폭격기 화끈한 첫승

지난해 신인왕 부문 2위에 오른 고지우(21)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하자마자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336개의 버디를 잡아내 유해란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라운드당 버디 수를 따지는 버디율은 21%로 윤이나(21.7%)에 이어 2위였다. 이렇게 버디를 많이 잡고도 우승 한 번 못 했던 건 보기도 그만큼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뷔 후 첫 우승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보기 수를 최소화한 2년 차 고지우는 2일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4타 차의 열세를 딛고 44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우승했다. 고지우는 이날 강원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위 안선주와 이제영(이상 11언더파 205타)을 3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1억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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