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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3차 연장전 끝에 시즌 두번째 정상

이다연(사진)이 3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은 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동타를 적어낸 이민지(호주), 패티 따바따나낏(태국)과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4월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섰던 이다연은 통산 8승 달성과 함께 우승 상금 2억7000만 원을 챙겼다. 따바따나낏이 1차 연장전에서 탈락한 이후 2차 연장전에서 승리는 이민지의 차지가 될 뻔했다. 하지만 이민지가 불과 80cm 남짓한 버디 퍼팅을 놓치며 승부는 3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이다연은 3차 연장전에서 이민지(2.1m)보다 훨씬 먼 9.2m에서 극적인 버디를 낚아내며 파에 그친 이민지를 꺾었다. 허인회는 같은 날 경북 칠곡 파미힐스CC(파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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