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30초 남기고… 유도 이하림, 통한의 절반패
이하림(26·한국마사회)이 이번에도 양융웨이(26·대만)를 넘지 못했다. 이하림은 24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60kg급 결승에서 양융웨이에게 절반패했다. 양융웨이는 이하림이 지금까지 세 차례 맞붙어 세 번 모두 패한 상대였다. 이하림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양융웨이를 누르고 꼭 금메달을 거머쥐겠다”고 각오를 밝혔지만 끝내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꾸지는 못했다. 골든스코어(연장전)에서 강해 ‘연장전의 사나이’로 불리는 이하림은 순간적인 힘으로 몰아치는 양융웨이의 공격을 정규시간 4분 동안 버텨낸 뒤 연장전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작전을 세웠다. 경기 시작 1분 34초 만에 이하림이 먼저 ‘지도’를 받았지만 양융웨이도 1초 뒤에 바로 지도를 받으면서 이하림은 작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30초를 남겨 놓고 업어치기를 당하면서 결국 금메달을 놓치고 말았다. 시상식이 끝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선 이하림은 “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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