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男배드민턴 4강 진출시킨 무명 이윤규의 반란
약체로 평가 받던 남자 배드민턴이 예상을 깨고 단체전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무명에 가까운 남자 단식 이윤규(26·김천시청)가 세계 최상위권 선수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4강 진출 선봉장 역할을 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29일 중국 항저우 빈쟝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배드민턴 단체전 8강 인도네시아전에서 매치 스코어 3-1로 이겨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남자 배드민턴 단체전에서는 1위팀이 금메달, 2위팀이 은메달, 4강전 패배한 2팀이 동메달을 갖는다. 인도네시아전 매치 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3매치 단식 주자로 출전한 세계 119위 이윤규가 세계 5위 조나탄 크리스티를 게임 스코어 2-0(21-15 21-16)으로 완파했다. 이후 4매치 복식 주자로 나선 세계 332위 김원호(24·삼성생명)-나성승(24·김천시청) 조가 세계 11위 롤리카르난도 레오-마르틴 다니엘 조를 게임 스코어 2-0(21-18 21-17)으로 격파하면서 한국이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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