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평균자책-탈삼진, 페디의 싹쓸이 멈출 자가 없다
올 시즌 프로야구 NC 선수들은 홈런을 치면 더그아웃에서 ‘사진관 세리머리’를 한다. 사진사는 올해 NC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투수 페디(30)다. 페디는 즉석카메라로 홈런을 친 선수를 찍은 뒤 포토 보드에 사진을 붙인다. 장비를 사비로 구매한 페디는 방문경기 때도 카메라와 보드를 손수 들고 다닌다. NC 관계자는 “페디의 에너지가 팀 케미스트리(융합)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마운드 위의 페디는 팀에 더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페디는 외국인 투수 첫 트리플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을 향해 전진하며 팀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페디는 5일 키움과의 창원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7승(6패)째를 거둔 페디는 다승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평균자책점도 2.28로 끌어내리며 이 부문 선두로 도약했다. 또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 탈삼진 160개로 이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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