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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亞수비수 최초 발롱도르 후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사진)가 아시아 국가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수상자 후보 30명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어로 ‘황금공’이란 의미의 발롱도르(Ballon d’or)는 축구 선수가 받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의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이 올해 수상자 후보 30명을 7일 발표했는데 아시아 선수로는 김민재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수비수는 김민재를 포함해 후벵 디아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상 맨체스터시티) 등 3명뿐이다. 프랑스풋볼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김민재만큼 패스를 많이 성공한 선수는 없다. 김민재는 그라운드와 공중 볼 다툼에서 모두 존재감을 과시했다”며 후보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나폴리가 33년 만에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김민재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둔 7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수상자 후보에 포함된 건 김민재가 4번째다. 2002년 안데를레흐트 소속이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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