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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종료까지 3경기 남기고 “우승이다”

프로축구 울산이 창단 후 처음으로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울산은 29일 대구와의 2023시즌 K리그1(1부 리그) 파이널A 35라운드 안방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1승(7무 7패)째를 거두며 승점을 70으로 늘린 울산은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2위 포항(승점 60)이 남은 세 경기를 다 이겨도 울산을 넘어서지 못한다. 지난해 울산은 37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하며 17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는데 올해는 2경기 앞서 정상을 밟았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통산 4번(1996, 2005, 2022, 2023년)째이자 2년 연속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K리그에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지휘한 6번째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의 용병술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날 울산은 후반에 교체 투입된 선수 2명이 각각 4분 만에 골망을 흔들면서 두 골 차 승리를 낚았다. 홍 감독은 후반 19분 김성준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대신 김민혁을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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