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동반 노메달’ 남녀배구… 흥행 위기속 14일 V리그 개막
한국 배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여자 대표팀은 5위, 남자 대표팀은 7위에 그쳤다. 남녀 배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나란히 실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위기 속에서 프로배구 V리그가 20번째 시즌을 맞는다. 14일 남자부 대한항공-현대캐피탈, 여자부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3월 17일까지 155일간 정규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출범 20주년을 맞아 굵직한 변화를 시도했다. 대표적인 게 아시아쿼터 도입이다. 올 시즌부터 기존 외국인 선수 1명 이외에 추가로 아시아 국가 출신 선수가 1명 더 각 구단에 합류한다. 선수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선수들의 연봉 인상률을 억제해 보자는 것이 아시아쿼터를 도입한 취지다. 특히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폰푼(30)을 비롯해 현대건설의 위파위(24), 한국도로공사의 타나차(23) 등 ‘태국 국가대표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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