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5골… 11회 연속 월드컵 가는 길 산뜻한 첫발
한국 축구가 2026년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첫 경기를 5골 차 완승으로 장식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순항의 돛을 올렸다. 한국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싱가포르와의 상대 전적에서 22승 3무 2패가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최근 A매치 3경기에서 모두 15골을 터트리고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모두 4골 차 이상의 완승을 거뒀다. 싱가포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낮은 20개 나라가 참가한 아시아지역 1차 예선을 거쳤고 한국은 2차 예선부터 참가했다. 한국은 FIFA 랭킹 24위, 싱가포르는 155위다. C조엔 중국(79위), 태국(112위) 등 4개국이 속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5골은 모두 유럽파가 넣었다. 선제골은 덴마크 리그에서 뛰고 있는 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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