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지명 김강민, 내년에도 선수로 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은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사진)이 42세가 되는 내년 시즌에도 현역 선수로 뛴다. 한화는 24일 “김강민이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김강민을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2001년 SK(현 SSG)에 입단해 올해까지 23년간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었던 김강민은 22일 2차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SSG가 프랜차이즈 선수인 김강민을 보호선수(35명) 명단에서 제외해 벌어진 일이었다. 2차 드래프트에서 다른 구단이 지명할 수 있는 선수라도 은퇴 의사를 밝혔거나 입대 예정인 선수는 이를 따로 표기할 수 있는데 SSG는 이마저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SSG가 프랜차이즈 선수를 예우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한화에 지명된 뒤 은퇴와 선수 생활 연장을 두고 고민하던 김강민은 새 유니폼을 입고 내년에도 그라운드에 서기로 했다. 김강민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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