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야구밖에 몰랐던 ‘구도자’ 오타니… ‘10년 7억달러’ MLB 새 역사

오타니 쇼헤이(29)는 15세이던 고교 1학년 때 자기계발과 관련된 장단기 계획표를 만들었다. 일본 프로야구 8개 구단으로부터 1순위 지명을 받겠다는 핵심 목표를 한가운데 적었고 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세부 목표와 실행 계획을 빼곡하게 채워 넣었다. 남달랐던 건 야구뿐만 아니라 ‘인성(人性)’과 ‘운(運)’에 관한 내용도 빼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간성’ 항목엔 감사와 배려, 예의, 사랑받는 인간이 되자 등을 적었다. ‘운’을 얻기 위해서는 인사, 긍정적인 사고, 청소, 쓰레기 줍기, 책 읽기 등을 해야 한다고 썼다. 오타니는 이런 계획을 실천하며 ‘구도자’처럼 야구에만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리고 마침내 세계 최고 레벨의 선수들이 모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2018년부터 LA 에인절스에서 6시즌을 뛴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일본인 선수 오타니는 10일 내셔널리그 명문 구단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200억
by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