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다 ‘손타클로스’ 오셨네… 흥민, 시즌 11호골 ‘선물’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마스이브 경기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팬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안겼다. 손흥민은 24일 에버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안방경기 전반 18분에 2-0을 만드는 추가 골을 터트렸다. 팀 동료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운 좋게도 공이 바로 내 앞으로 왔다. 생각한 것만큼 잘 차지는 못했는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토트넘이 후반 37분 한 골을 허용해 손흥민의 골은 결승 득점이 됐다. 이 골로 손흥민은 ‘손타클로스’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손흥민에게 이날 에버턴전은 EPL에 데뷔한 2015∼2016시즌 이후 세 번째 경험하는 크리스마스이브 경기였다. 앞선 두 차례는 2017년과 2018년 12월 24일 경기였다. 2017년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이듬해 크리스마스이브 경기에선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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