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 후 첫 경기도 졸전…삼성, 3시즌 연속 꼴찌 위기
프로농구 최하위 서울 삼성이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을 내렸지만 시즌 3번째로 큰 점수 차로 완패를 당했다. 9위와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프로농구 출범 후 사상 첫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칠 위기에 처했는데 뾰족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삼성은 2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2-107, 25점 차로 크게 졌다. 이날 삼성의 패배는 11월18일 원주 DB전(73-102), 그리고 이달 8일 DB전(67-91)에 이어 팀 시즌 3번째 큰 점수 차 패배였다. 상대가 강한 팀도 아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삼성 바로 위에 자리한 9위 팀이었고, 시즌 전적에서도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이 2승(무패)으로 우세했다. 하지만 삼성은 1쿼터부터 한국가스공사의 화력을 견뎌내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했고, 3쿼터를 마쳤을 때는 35점 차(57-92)까지 벌어졌다. 단 한 경기였지만, 현재 두 팀의 수준 차이가 심각하게 드러났다. 삼성은 14개의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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