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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패로 돌아간 리빌딩…‘포스트 최태웅’ 현대캐피탈의 미래는

“무슨 미래를 봐. 자존심 싸움 하라고!” 작전 시간을 걸고 선수들을 향해 호통을 쳤던 최태웅 감독이 일주일도 되지 않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잦은 범실에 “무슨 미래를 보냐”던 그의 말대로, 현대캐피탈의 리빌딩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최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구단은 “침체된 구단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최 감독과 현대캐피탈과의 길었던 인연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2010년 삼성화재에서 현대캐피탈로 이적해 선수 말년을 보냈던 최 감독은 은퇴 후 곧장 감독에 선임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 세터로 명성을 날렸던 최 감독은 감독으로도 승승장구했다. 감독 첫 시즌부터 정규시즌 우승, 포스트시즌 준우승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정규시즌 2위, 포스트시즌 우승을 했다. 첫 4시즌동안 통합 우승은 없었지만 정규시즌 우승 2회, 포스트시즌 우승 2회의 업적을 세웠다. 외국인선수에게 의존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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