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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의 동네후배 ‘팀의성’… “의성 컬링 매운맛 보여줄 것”

인구 5만이 조금 넘는 경북 의성군은 2018년 평창 겨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은메달)을 딴 여자 단체전 국가대표 ‘팀 킴’ 선수 대부분이 의성여중과 의성여고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세계 언론은 ‘마늘의 고장’ 의성 주민들이 ‘갈릭 걸스’를 응원하는 모습을 전했다. 6년 전 ‘동네 선배’ 팀 킴을 응원했던 초등학생들은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어 “2024 강원 겨울 청소년 올림픽에서도 의성 컬링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19일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 컬링 세부 종목 믹스트 컬링에는 팀 킴 멤버들의 의성여고 후배인 장유빈(리드), 이소원(서드·이상 17)과 의성고 김대현(스킵), 권준이(세컨드·이상 18)가 ‘팀 의성’을 이뤄 출전한다. 컬링은 남녀 단체전이 따로 있는 성인 올림픽과 달리 청소년 올림픽에선 혼성 경기만 치른다. 팀 의성 선수들은 “팀 킴이 은메달을 땄던 곳(강릉컬링센터)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우리도 메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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