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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이채운, 슬로프스타일 金 질주

“일단 하나 성공해서 기분 좋은데 아직 두 개 더 남았으니까 많이 응원해 주세요.” ‘보드 타는 흥민이’ 이채운(18·수리고)은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에서 첫 단추를 금빛으로 채운 뒤 이렇게 말했다. 손흥민(토트넘)을 닮아 이런 별명이 붙은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채운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슬로프스타일, 하프파이프, 빅에어 등 3개 세부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25일 강원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백사이드 1620’(4바퀴 반) 점프를 성공시켜 96점을 받으며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채운다’라는 순우리말에서 따온 이름을 쓰는 이채운이 28일 빅에어, 다음 달 1일 하프파이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 이번이 제4회 대회인 겨울청소년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스노보드 3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스노보드는 크게 ‘시간’을 놓고 경쟁하는 알파인 부문과 ‘연기’로 승부를 가리는 프리스타일 부문으로 나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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