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어디로…브렉시트 3년만에 ‘다시 원점’
‘정치인들은 소똥에 무게를 둔다’ ‘의회? 쓰레기와 악당이 우글거리는 곳’ 영국은 법이나 제도부터 자금, 이민제도까지 유럽연합(EU)이 많은 것을 빼앗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 2016년 더 강력한 영국을 꿈꾸던 영국 국민들은 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에 표를 던졌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영국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EU에서도 완전히 통제력을 잃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에서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승부수를 던진 3차 의회 승인투표마저 부결되면서 모든 게 3년 전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이날은 당초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른 브렉시트가 예정된 날이었다. 영국 하원은 이날 ‘탈퇴협정을 승인해 5월22일 EU를 떠난다’는 정부 결의안을 놓고 표결을 진행했지만 찬성 286표, 반대 344표 58표차이로 부결했다.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사퇴하겠다’던 메이 총리의 정치적 도박마저 실패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현재 영국은 브렉시트를 둘러싸고 완전히 분열돼 있다. 지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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