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검증 또 구멍…조동호 부실학회 참석 왜 몰랐나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부실학회에 참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명철회됐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격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논의 끝에 조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면서 “해외 부실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부실학회는 일반적으로 비용만 지불하면 손쉽게 논문을 게재해주거나 학술발표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학회들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오믹스’(Omics)와 ‘세계과학공학기술학회’(Waset·와셋)가 꼽힌다. 특히 오믹스는 정상적인 논문 출판문화를 해치고 과장 광고를 한 혐의로 2016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서 공식 제소되기도 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지난 2018년부터 부실학회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부정행위자를 전수조사, 징계 등을 진행했다. 부실학회 참가를 심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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