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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승 도전, 천적 펜스 갔지만 포지 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천적이 떠났지만 라이벌인 만큼 늘 조심해야 할 팀이다. 류현진은 다음달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3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시즌 4번째 승리를 노린다. 지난해까지는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할 때 경계대상 1호가 늘 헌터 펜스였다. 펜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34타수 13안타(타율 0.382) 7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 천적으로 불렸다. 펜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류현진으로서는 자주 만날 수밖에 없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 부담이 한결 가벼워진 셈이다. 하지만 펜스가 없다고 해서 쉬운 승부가 될 수는 없다. 펜스에 가려있었을 뿐, 샌프란시스코의 간판스타인 버스터 포지도 류현진과의 상대전적에서 36타수 11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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