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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때리고 여당은 속끓는데…조국, 연일 ‘마이웨이 행보’

지난 1월 페이스북 활동을 줄이겠다고 공언했던 조국 민정수석이 선거법과 검찰 개혁 관련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논의를 계기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자중하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조 수석은 패스트트랙 지정 절차가 시작된 30일에도 환영의 메시지를 올리며 ‘마이웨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검찰개혁의 법제화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전을 통해 자신의 과업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 시국에서는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는 판단인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총선 출마용 존재감 부각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조 수석은 30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소식이 이어진 직후 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공수처법 관련 바른미래당의 막판 요청까지 수용된 것으로 의회주의적 타협의 산물”이라고 자평했다. 앞서 조 수석은 26일엔 국회법 일부를 올리며 회의 진행을 방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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