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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달러 미스터리…커져가는 파국의 징후들[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200만 달러 ‘몸값’ 논란이 뜨겁습니다. 방북 도중 억류돼 의식이 없는 상태로 풀려났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병원비 명목으로 북한이 요구했다는 청구서 이야기입니다. 2017년 6월 요구가 이뤄졌는데 근 2년이 다 된 시점에서야 수면위로 떠오른 것입니다. ● 사인은 했지만 지불되지 않은 ‘청구서’ 논란을 촉발한 것은 워싱턴포스트의 기사였습니다. 25일(현지시간) 기사에서 200만 달러 요구사실을 공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 돈을 주지 않았다”며 “200만 달러로,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북한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질 협상가(hostage negotiator)’로 칭했습니다. ‘몸값’ 논쟁에는 미국의 전¤현직 관료들도 뛰어들었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웜비어를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조셉 윤 당시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00만 달러 지급 문건에 서명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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