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찾은 그 맛이 우승만큼이나 달콤하기만 했다. 신지애(31·사진)는 지난달 28일 밤 일본 도쿄의 한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지인들과 조촐한 파티를 했다. 이날 생일이던 그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7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한 뒤 2주 가까이 손대지 않던 케이크와 콜라를 즐겼다. 최근 신지애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대회 기간에는 평소 그렇게 좋아하는 밀가루 음식도 먹지 않고 있다.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고 섬유질이나 단백질 위주의 식이요법을 병행한다. 밀가루 음식이나 튀긴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돼 몸이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간식도 아몬드, 호두, 볶은 콩 등만 먹는다. 신지애는 “단 음식이나 탄산음료는 우승이나 노 보기 라운드를 했을 때만 먹을 수 있는 선물로 생각한다”며 웃었다.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한국 여자 골프 선수로는 황혼이라는 30대에 접어들어서도 절정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신지애는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맨 먼저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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