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협이 ‘슈틸리케 감독의 황태자’라 불릴 무렵, 한 K리그 선수는 “사실 이정협처럼 뛸 수 있는 선수들은 K리그에 많다”고 했다.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을 선보이면서 공간을 창출하고 또 수비가담에 적극적이라던 당시 슈틸리케 감독의 이정협 사랑에 대해 그 선수처럼 폄하했던 이들이 더러 있었던 게 사실이다. 발언 속에는 “많이 뛰는 게 뭐 대단하거나 어려운 일이냐”는 불만이 있었고 약간의 무시도 들어 있던 뉘앙스였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재능이라는 뜻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협처럼 많이 뛰는 것은 분명 장점이고 심지어 다른 이들과 차별화 될 정도로 뛰는 것은 쉽지도 않은 일이라는 것을 이후의 감독들이 대신 말해주고 있다. 이정협이 오랜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6월 A매치 2연전(7일 호주전, 11일 이란전)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27일 25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는데, 이정협은 황의조와 함께 공격수로 발탁됐다. 이정협의 마지막 A대표팀 소집은 2017년 12월 EAFF-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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