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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생충’ 제작 곽신애 대표 “무섭고, 두렵고, 설렌 작업”

“보람과 기쁨, 두 가지를 얻었어요. 영화 일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도 새삼 알았고요.” 영화 ‘기생충’의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51)는 요즘 그야말로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작업 과정이 준 설렘과 보람은 물론 완성된 작품을 통해 얻는 결실 또한 값지다. 한국영화 제작자 가운데 누구도 오르지 못한 무대에도 처음 섰다. 5월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그 하이라이트인 황금종려상 수상의 자리다. 그렇다고 영광을 만끽할 틈은 없었다. 성과를 되짚어볼 여유는 더더욱 없었다.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안고 돌아온 직후 영화가 개봉했고, 뒤따르는 일정을 쉼 없이 소화해야 했다. 그러기를 한 달 남짓. ‘기생충’은 23일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넘어섰다. 작품성면에서도, 흥행으로도 두루 인정받은 결과다. ‘기생충’이 9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던 1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바르손이앤에이 사옥에서 곽신애 대표를 만났다. 한 달 넘도록 ‘강행군’을 벌이고
by [인터뷰] ‘기생충’ 제작 곽신애 대표 “무섭고, 두렵고, 설렌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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