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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리 차 번호판’ 시행됐는데 인식시스템 업데이트는 진행 중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자동차 번호판 체계 변경과 달리 충북에서는 여전히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업데이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공시설과 달리 민간시설의 경우 개체 수 파악이 녹록치 않은데다 관련 예산지원도 이뤄지지 않는 사업인 탓에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데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국토교통부와 충북도, 충북 11개 시·군 등에 따르면 차량번호인식 카메라 시스템 시설을 갖춘 도내 공공·민간시설 대상 시설물 수는 공공시설 56곳, 민간시설 140곳이다. 충북도와 각 지자체는 번호판 변경 체계 시행일인 지난 1일 전까지는 공공시설의 경우 94.6%, 민간시설은 71.4%까지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하지만 공공시설과 달리 민간시설에 대한 업데이트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시군별로 취합된 민간 대상시설물 이외에도 적지 않은 시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민간시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홍보·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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