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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최룡해 “美 적대정책 철회 등 실제 조치 있어야 비핵화 논의”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있다며 미국에는 체제 안전 보장과 대북 제재 철회를, 남측에는 민족 공조를 촉구했다. 최 상임위원장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18차 비동맹운동(NAM) 회의에 참석해 연설에서 “지금 조선반도 정세가 긴장완화의 기류를 타고 공고한 평화로 이어지는가 아니면 일촉즉발의 위기에로 되돌아가는가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최 상임위원장은 지난해 6·12 북미 공동성명 채택 이후 북미 관계가 진전되지 못하고 긴장 격화가 계속되는 것은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계속 매달리면서 정치 군사적 도발 행위들을 일삼고 있는 데 기인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시정연설에서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가져오라고 한 요구를 언급하며 “미국이 우리의 제도 안전을 불안하게 하고 발전을 방해하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깨끗하고 의
by 北최룡해 “美 적대정책 철회 등 실제 조치 있어야 비핵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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