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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1년 만에 일본 연말 음악방송 출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약 1년 만에 일본 연말 음악 방송에 출연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일본 후지TV ‘FNS가요제’에 등장한다. ‘FNS가요제’는 전날 오후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등에 “세계를 휩쓴 슈퍼 그룹 BTS가 처음 출연한다”고 밝혔다. ‘FNS가요제’는 후지 TV의 대표적인 연말 음악 프로그램이다. 그해 활약한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생방송된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녹화 방송된다. 같은 시각 나고야 돔에서 열리는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출연하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치바 팬미팅으로 일본에 머물렀을 당시 ‘FNS가요제’ 녹화를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프로그램에서 ‘페이크 러브’ 일본어 버전 무대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한다. 지난 2017년 투어 당시 멤버 지민이 ‘광복절 티셔츠’를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뒤 방탄소년단의 일본 방송 출연이 드물었다. 현지 우익의 혐한 대상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작년 말 음악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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