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伊서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50% 나와…교황 “눈물의 일요일”
“격리된 이들과 홀로 사는 노인들,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이들, 급여를 받지 못해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사주지 못하는 부모들, 모든 이들이 울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 ‘산타 마리아의 집’에서 열린 아침 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이들에 위로를 보냈다. 그는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눈물의 일요일이다”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교황의 간절한 마음에도 이날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했다. 이날 기준 두 나라의 사망자 수는 총 1만7307명으로 세계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수인 3만3226명의 절반을 넘었다.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사망자가 838명이 늘어 총 6528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악의 하루 동안 사망자 수 기록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스페인의 중증 환자는 4907명으로 중환자 수용 한도인 4404석을 500명 이상 초과한 상태다. 페르난도 시몬 스페인 질병통제국장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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