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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한국 입국제한’ 94곳, 막힌 하늘길 ‘빗장’ 안 풀리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증가가 큰 폭으로 늘면서 한국에서 출발한 항공여객의 입국제한 국가가 90곳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출국시 검역강화와 항공대응반의 신속한 조치를 통해 최소 1개월 내에 하늘길 ‘봉쇄’를 푼다는 방침이다. 5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4일 기준 한국인 입국절차 강화 국가는 94곳에 달한다.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등이 대구·경북 일부지역에서 온 항공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한국발 여객 전체를 금지하고 있다. ◇‘한국인 제한’ 94곳…“동남아 개발도상국이 해법 한국발 항공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을 일정기간 격리하거나 의학적 관찰을 하는 국가도 54곳으로 늘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유행할 경우 기존 의료시설로는 대응하기 힘든 아세안 국가들이나 동유럽의 개발도상국이 속속 한국인 입국절차 강화에 합류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입국제한 조치가 1개월을 넘어 2~3개월까지 장기화하면 이미 국내본사와 떨어져 리스크가 큰 해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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