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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왔지만 취소할 예약도 없다”…해외여행 ‘올스톱’ 사태오나

봄은 왔지만 여행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때아닌 한파를 맞고 있다. 날이 갈수록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중국과 동남아에 이어 미국과 유럽, 중동 등의 장거리 노선에도 감편을 단행했다. 한국인 입국 제한을 강화하거나 금지하는 국가도 나날이 늘고 있다. 이에 여행업계에선 ‘해외여행 올스톱(All-Stop) 사태’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2월 주요 여행사의 해외여행 상품 판매 건수는 지난해와 같은 기간 대비 85%까지 곤두박질쳤다. 당장 3~4월은 정상 운영을 장담하기 어렵다. 하나투어의 2월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한 여행객 수는 약 4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84.8% 감소했다. 모두투어는 약 9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77% 하락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예약률을 분석하는 것은 무의미할 정도로 취소도 예약도 없는 상태”라며 “더 나빠지려야 나빠질 수 없다”고 밝혔다. 국적사뿐 아니라 외국항
by “봄 왔지만 취소할 예약도 없다”…해외여행 ‘올스톱’ 사태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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