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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인국공 사태’ 계기로 2030세대 잡기 본격화

미래통합당이 ‘인국공 사태’로 불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검색 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을 연일 쟁점화하면서 ‘청심(靑心·쳥년 마음) 잡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앞서 김재섭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인국공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조국 사태에서 아빠 찬스에게 좌절한 젊은이들에게 ‘인국공’ 사태는 문빠 찬스에 절망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국공 사태’에 대해 ‘로또 취업’이라고 비판하던 하태경 의원도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인국공’이 불공정 채용 소굴이 됐다”고 날선 목소리를 냈다. 하 의원은 이번 사태가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과정의 공정, 결과의 평등에 대한 배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대통령은 불공정 로또 취업에 대해 청년들에게 사과하고 정규직 전환 과정의 공정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했다. 통합당은 인국공 사태를 취업준비생들의 정규직 자리를 빼앗는 ‘역차별, 불공정’이라는 프레임을 짜고 정부·
by 통합당, ‘인국공 사태’ 계기로 2030세대 잡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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