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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알츠하이머·치매 환자 사망 급증, 이유는?

미국에서 알츠하이머와 치매 환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족들이 방문을 중단하자 병세가 악화돼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약 10만명의 알츠하이머 및 치매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모든 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몇년 간의 평균 치매 사망자 수보다 18% 높다. 특히 각 주에서 봉쇄조치를 시작한 3월부터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비영리재단 전미장기요양원 소비자목소리의 로리 스메탄카 사무국장은 “전염병 유행으로 돌봄시설 거주자들의 가족들이 갑자기 방문을 중단했는데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치매 환자들에게는 특히 힘든 일이었다”고 말했다. 스메탄카 국장은 “우리는 말 그대로 외로움과 버림받은 느낌으로 치매 환자들의 병세가 악화되고 죽는 사례들을 보고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스콘신주 마시필드의 한 요양원에서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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