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베이스볼] 코로나가 지울 20년간 419개 이야기의 신작
2010년대 들어 미국 메이저리그(ML) 수준의 신구장이 속속 지어지며 KBO리그 초창기를 함께했던 낡은 구장의 가치는 점차 떨어졌다. 1군 경기를 매일 치르지 않는 제2구장의 경우 더 그랬다. 하지만 제2구장 경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재미와 그곳이 지닌 역사적 의미는 분명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그 이야기들의 신작을 막아섰다. 논의조차 어려운 제2구장 경기 KBO는 야구저변 확대와 팬 서비스를 위해 1982년 출범 때부터 제2구장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갈수록 의미가 덜해지며 최근에는 삼성 라이온즈(포항구장), 롯데 자이언츠(울산 문수구장), 한화 이글스(청주구장)만 명맥을 유지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제2구장 경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제2구장 경기는 전체 일정의 20% 이내라는 KBO 지침 아래 구단이 재량껏 결정했다. 올해는 논의조차 어려워졌다. 무관중 경기가 원칙이라 야구가 없는 지역 팬들을 위한 서비스 자체가 무의미하고, 방역 시스템을 전부 새로 구축
by [스토리 베이스볼] 코로나가 지울 20년간 419개 이야기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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