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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법정관리 신청·무급휴직 검토…28일 직원 간담회

제주항공의 인수 포기 선언으로 파산 위기에 놓인 이스타항공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투자자 확보에 애를 쓰고 있다. 현재 유급 휴직 중인 직원들에게는 무급 휴직 전환을 제안할 예정이다. 28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 및 무급휴직을 두고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무급 휴직은 필수 인원 소수를 제외한 전체 직원(16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3월 항공기 운항 중단(셧다운) 이후 진행해온 유급 휴직을 무급휴직으로 전환한다는 게 골자다. 제주항공에 인수가 무산되면서 법정관리 등 향후 절차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3개월 무급휴직을 실시해야 할 시점이어서 계획하고 있다”며 “직원대상 간담회에서 이 부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대해서도 늦어도 다음달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다만 이스타항공은 재정 상태가
by 이스타항공, 법정관리 신청·무급휴직 검토…28일 직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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