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성착취 공범 29세 남경읍 “혐의 인정…죄송하다”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료회원으로 가입해 범죄단체가입 혐의가 적용된 조주빈(25·구속기소) 공범 남경읍(29)의 얼굴이 처음 공개됐다. 남씨는 15일 오전 8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면서 얼굴을 처음 드러냈다. 어두운색 상하의, 뿔테 안경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선 남씨는 ‘피해자에게 한말씀 해달라’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대답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인정한다”면서 고개를 끄덕거리기도 했다. 그는‘범행동기가 무엇이냐’ ‘박사방에서 어떤 역할 했느냐’ ‘피해자에게 한 말씀해달라’ ‘조주빈과 무슨 관계였느냐’ ‘조주빈 구속될 때 어떤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는 말 외 어떤 답도 내놓지 않고 송치 차량에 올라섰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는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의 공범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 가담하는 등 사안이 중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
by 조주빈 성착취 공범 29세 남경읍 “혐의 인정…죄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