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구직 한파에 “일단 버티자”…올 상반기 퇴사율 9.6%, 전년比 2.4%P↓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 불황과 경영난으로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이직을 미루는 등 최대한 현 직장을 유지하려는 기조가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일선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퇴사율은 예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305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평균 퇴사율은 9.5%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들의 지난해 평균 퇴사율은 11.9%로, 올해는 이보다 2.4%p 낮아진 것이다. 실제로 예년과 비교한 퇴사율 변화에 대해서는 ‘감소’(30.2%)했다는 응답이 ‘증가’(17%)했다는 답변의 2배 가까이 됐다. ‘동일’했다는 응답은 52.8%였다. 이들 기업들은 퇴사율이 감소한 원인으로 단연 ‘코로나19에 따른 채용 시장 경색으로 이직 시도 감소’(6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연봉, 복리후생 등 처우가 개선’(22.8%), ‘불확실성으로 창업보다 월급 선호’(21.7%), ‘자유롭고 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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