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숙 “박원순, 제 성고문 사건 변호인이었는데 어찌해야…진상 밝히자”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일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우리 사회에서 약자인 여성에 대한 성추행 등이) 지난 몇 년 동안 발생해 왔고 또 오거돈 시장 사건이 있었음에도 민주당은 강의나 토론 한마디도 없었다”며 민주당과 권력층의 뼈저린 반성을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이 반성하는 차원에서 여성을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로 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권 의원은 서울대를 뛰쳐나와 노동현장에서 일하던 1986년 시국사범(위장취업 등)으로 잡혀 경기 부천서에서 조사받던 중 경찰에 의해 성고문을 당했다. ‘부천서 성고문 사건’은 민주화 운동, 노동운동, 학생운동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5공화국 몰락을 재촉했다. 당시 권 의원 변호인 중 한명이 박원순 변호사였다.◇ 권인숙 “제 사건 때 막내 변호사였던 박원순…”권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원순 시장 죽음은) 너무 놀라운 소식이었다”며 “저의
by 권인숙 “박원순, 제 성고문 사건 변호인이었는데 어찌해야…진상 밝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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