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폐플라스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다”
인류의 수명은 감염병과 끊임없이 싸우며 연장돼왔다. 인류 역사에서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인구 감소’가 일어난 사건도 흑사병(1342~1353) 대유행이다. 중세 유럽에서 흑사병으로 1억 명 이상이 사망했다. 감염병을 막으려면 물이 깨끗해야 한다. 이에 상수도시설은 로마시대 수도교 유적, 잉카의 마추픽추 유적에서도 볼 수 있듯 역사가 오래다. 인구가 늘고 도시가 팽창하자 로마의 물 공급원인 티베르 강물이 오염돼 수인성 전염병에 노출됐다. 기원전(BC) 4세기경 우물과 물탱크가 노후화돼 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로마 정부는 길이 16km의 아쿠아 아피아(Aqua Appia) 수로를 건설했다. 세계 최초의 상수도 시설이다.로마는 100만여 시민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파이프라인을 40km 떨어진 취수원에까지 설치했다. 수돗물이 도심에서는 지하 관을 통해 흘러갔지만, 지형적 장애물이 있는 곳에는 ‘수도교’로 알려진 수로시설을 설치했다. 2000년 전에 오늘날과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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